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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2013년 3월 28일 국내에서 최초로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하였으며,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중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을 운영하여 의사뿐만 아니라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인이 함께 회진에 참여함으로써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다학제 진료팀 활동이 중환자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많은 선행연구에서 밝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현재 국내의 주요 병원에서 중환자 다학제 진료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중환자 약물 처방 이해”는 중환자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최근의 논문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수록하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에 참여하는 임상약사가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 책자는 약사뿐 아니라 타 직종의 보건의료인들에게도 중환자 치료에서 중요한 약물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어 국내 중환자 치료의 수준이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책자 발간의 추천사를 빌어 중환자 다학제 진료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여러 실무 약사를 포함하여, 해당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이하 모든 약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장
서 지 영
최근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로서 약사의 역할은 환자에게 맞춤된 최적의 약물 치료를 제공하여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켜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하였고 2008년부터 약사가 중환자실 다학제 회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은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곳으로 위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므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인력과 자원 등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여, 2014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평가 지표 중 다직종 회진 일수 비율이 선정될 정도로 의사, 약사, 호흡치료사, 영양사, 간호사 등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중환자실 회진에 참여하는 약사는 고도의 전문적 약학 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중환자의 임상 상태를 이해하고 최적의 약물 치료를 자문하고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합니다.
본 책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중환자실 다학제 회진 참여 및 약물 처방 검토 경험이 풍부한 약사들이 실무를 담당하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물 관련 전문 지식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본 책자는, 현재 병원약국에서 중환자실 업무를 담당 하는 약사, 또 앞으로 중환자 임상 업무에 참여하게 될 약사, 더 나아가 병원에서 임상 활동을 수행 중인 약사들이 약의 전문가로서 더욱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중환자 약 처방 검토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약사를 위해 처음으로 출간되는 책자이기 때문에 이를 필요로 하는 약사들에게 유익한 책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 출간이기 때문에 독자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업무가 바쁜 중에도 본 책자 발간을 위해 집필에 참여해주신 저자들과 편집위원, 깊은 애정과 격려로 늘 도와주시는 중환자의학과 교수님, 간호사, 영양사, 호흡치료사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김 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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